<주한규 센터장 귀하> ※‘질의응답코너’가 차단되어 있어 부득이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질의1] 귀하는 경향신문 3월18일자 『'탈원전'서 '원전 강국'으로..원자력, 녹색에너지 전환 주목』 기사에서 “당진에는 기존 전력망이 깔려있으니 핵발전소만 지으면 된다”고 주장했는데 사실입니까?
* 당진은 그동안 희생할만큼 했으니, 서울에 지으시오.
- 당진에는 세계최대규모의 석탄화력과 현대제철이 가동 중이어서 지자체별 대기오염물질 배출 1위라서 미세먼지로 고통받아 왔으며,
- 배출허용기준은 수도권보다 느슨한 정책적 차별을 받고 있으며,
- 환경적 희생을 강요받으며 전기를 생산하는 당진의 송전선로는 철탑, 전기를 받아쓰는 수도권은 지중화된 불합리한 차별도 받고 있으며,
- 빼곡이 들어선 초고압 송전탑들은 경관에 위압감을 주고, 토지가치를 떨어뜨리며, 송전탑 주변 주민들과 짐승들에게 심각한 건강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 그럼 전기요금이라도 싸야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음.
* 핵발전소를 서울에 건설했을 때의 잇점
- 기존 전력망이 아예 필요없으니 송전선로와 송전탑들을 다 뽑아 다른 산업에 요긴하게 활용 가능할 것이며,
- 극심한 땅값의 양극화를 완화하여 국토균형발전 정책효과도 볼 것이며,
- 상식과 공정인가하는 차기 정부 공약에도 기가막히게 부합함.
[질의2] 10만년 이상 각종 재난과 위험을 피해 저장해야 방사선이 줄어들어 차세대 인류에게까지 위험을 떠넘긴다는 핵폐기물의 처리 문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해법이 어디까지 진척되었습니까?
귀하는 핵전문가로서 근시안적 경제논리에 입각하여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주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균형적 감각과 인권의식은 결여된 무책임한 망언이라고 사료됩니다.
기사를 보고 경악하여 지면을 빌어 공개 답변을 요구합니다.
(필자는 당진에서 30여년 직장생활을 하며 거주하고 있음)
https://www.khan.co.kr/environment/environment-general/article/20220317202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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