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한국전력기술(주) 본사와 김천파크호텔에서 

원자력전문가포럼 위원들을 위시한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해주신 가운데

원자력 지속성 강화 및 탈핵 대응 방안 워크샵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4월 7일 한국전력기술(주) 김천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첫날 순서를 위해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의 양재영 교수님께서는 

"탈핵운동 어떻게 봐야 할까?"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셨습니다.

양 교수님은 최근 급격한 원자력의 대국민 수용성 악화의 구조적 원인을 정책 수립과정, 

원자력 진흥과 규제 체계의 문제점, 원자력 발전소 인허가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의 관점에서 짚어주셨으며,

투명한 원자력 정보공개, 시민 참여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또한 시민단체의 비합리적 주장과 사실 왜곡에는 첨예하게 대응할 것과 

원자력계의 정부와 전문가의 신뢰가 쌓이도록 원자력계 스스로가 노력할 것을 주문해주셨고,

원자력 전문가 스스로는 전문가 윤리를 강화하여 대국민 신뢰성을 높힐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 다음날인 4월 8일, 김천파크호텔에서 두산중공업의 박석빈 상무님께서는 

"원자력은 지속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위한 발제를 해주셨습니다.

원자력이 과연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인지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경제의 큰 틀에서 원자력의 지속성 요인과 지속성을 저해하는 요인을 파악해야할 것을 제시하셨고,

세계적인 에너지 경제의 추세를 다각도로 비교 분석해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활발하게 개진되었으며 특히 최근의 정치적 및 사회적 상황을 고려할 때

원자력계 내부에서 원자력의 지속성을 저해하는 요인들에 대해 확실히 파악하여 개선하는 것이 

원자력 지속성을 강화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결론으로 도출하였으며,

이를 위해 더 심화된 내용으로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