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이 경제성이 없는 에너지원이라는 산업자원부 주장의 근거가 되었던 미국에너지정보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Annual Energy Outlook 2017’입니다. 문제의 ‘균등화 발전원가(LCOE, Levelized Cost of Electricity)’와 ‘균등화 회피비용(LACE, Levelized Avoided Cost of Electricity)’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보고서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 평가할 만큼 아는 것이 없습니다만, 살펴보니 발전방식별 경제성을 비교하기 위해서 ‘균등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은 공감하겠는데 굳이 ‘균등화 회피비용’이라는 개념을 도입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회피비용이라는 개념이 없어도 값싼 발전방식이 값비싼 발전방식에 비해 경제적일 것이라는 건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이니 말이지요. 개인적으로는 ‘균등화 발전원가’나 ‘균등화 회피비용’보다는 5페이지 세 번째 문단에 들어 있는 “태양광이나 풍력은 간헐전원의 특성상 기저부하를 담당하기에 적절치 않다”는 내용에 눈길이 끌렸습니다.
이 보고서에 대한 견해나 보고서 중 특히 유의해서 봐야할 부분에 대한 조언을 기대합니다. 댓글로 의견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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