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l LOGIN l JOIN l SITEMAP

원자력 관련 국민적 합의 창출의 장 원자력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국민의 관심사를 합리적 논의와 공론화를 통해 전국민적 합의를 창출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 이슈와 토론 > 참여마당 > 자료 올리기
자료 올리기
  • 제목 Q. 공포의 방사능퀴즈 시리즈 제10탄 “방사성세슘으로 오염된 음식물과 토양”
  • 작성자 관리자 (admin) (DATE: 2017-08-14 23:06:53)
  • 이메일 No Data
  • 홈페이지 No Data
  • 첨부파일 No Data

스크랩 :
 

Q. 공포의 방사능퀴즈 시리즈 제10탄 “방사성세슘으로 오염된 음식물과 토양”

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음식물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방사성세슘(Cs-137)에 얼마나 오염되어 있을까요? 토양에서 방사성세슘(Cs-137)이 어느 정도 이상 오염이 되면, 위험한가요?
 
A. (쯍이의 해법)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세슘이 없어야 하는 땅에 방사성 물질이 쌓인 것은 맞다. 여기에서 생산한 농산물에도 방사성 물질이 포함될 수 있다. 5 Bq(베크렐)/kg 이상이 위험하다고 했지, 내가 몇 베크렐로 기준치를 낮췄거나 낮춰서 말한 적은 없다. 우리 땅엔 세슘이 없고, 일본 땅에만 나온다는 점에서 (토양의) 방사능 안전기준치는 0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나라 토양은 오염이 안 돼 있어요, 불검출이에요. 그런데 일본 토양은 오염이 돼 있죠. 세슘이 나오죠. 그리고 우리나라 농산물은 세슘이 안 나와요. 그런데 일본산은 나와요. 그런데 기준치 이하면 세슘에 오염됐건 안 됐건 상관 없다? 기준치 이하면 다 똑같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는 거죠. 방사능이 없는 게 안전한 거죠.
앞으로 300년간 고등어, 명태, 대구를 먹으면 안 된다. 방사능 오염이 300년간 지속한다는 것은 원자력계의 정설이다. 그것은 세슘 반감기의 10배를 보통 얘기하기 때문에 300년은 거기서 나온 얘기다. 지금 이제 오염 상태를 보면 태평양산 수산물은 세슘이 꾸준히 나온다. 그런데 다행히 우리나라 근해산 수산물에서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그래서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것을 골라 먹어라. 이 얘기를 하는 것이다. 어떻게 의사가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을 먹으라고 얘기하겠는가? 먹지 말라고 얘기하는 것이 맞다.

(꺼누의 팩트 체크)
우선 태평양산 수산물이건 우리나라 근해산 수산물이건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물은 아주 작은 양의 방사성세슘(Cs-137)에 의해 모두 오염이 되어 있다. 하지만, 그 오염의 정도가 매우 낮아서 그런 음식물을 먹어서 우리가 받게 될 위험성은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작다.

앞서 제8탄에서 설명드렸듯이, 지난 1940~50년대에 이루어진 핵실험으로 인해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이 지구의 모든 토양과 바다는 인공방사성물질이면서 반감기가 30년인 방사성세슘(Cs-137)과 방사성스트론튬(Sr-90) 등으로 매우 낮은 농도의 오염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제3탄에서 올려 드렸던,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등 음식물 안에 들어 있는 방사능 양 그래프를 보시면, 방사성세슘(Cs-137)이 모든 음식물에서 대략 0.01 베크렐/kg 내지 0.1 베크렐/kg 정도 수준으로 오염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토 토양에서 방사성세슘(Cs-137)의 평균 농도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며 약 1.0 베크렐/kg 내지 156 베크렐/kg 정도이고, 한편 천연방사성핵종인 방사성칼륨(K-40)의 평균 농도는 약 10 베크렐/kg 내지 1,308 베크렐/kg 정도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모든 식품에 들어 있는 방사성세슘(Cs-137)은 여러 가지 식품 종류중 어패류에서 평균 방사능 농도가 0.11 베크렐/kg 정도로서 가장 높다. 하지만, 이러한 매우 낮은 농도의 방사성세슘(Cs-137)에 의해 오염된 음식물을 먹음으로 인해 우리나라 국민이 받는 연간 방사선량은 0.0005 밀리시버트 정도이므로, 이 값은 제7탄과 제9탄에서 설명 드렸듯이 0.01 밀리시버트 보다 작은 값이므로 이 선량으로 인한 암 사망 위험성은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이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식품에 들어 있는 방사성핵종 중 선량에 가장 기여도가 큰 것들 중의 하나는 방사성폴로늄(Po-210)이다. 방사성폴로늄(Po-210)의 어패류 안의 평균 방사능 농도는 1.37 베크렐/kg 정도로서 연간 선량 기여분도 0.14 밀리시버트 정도로서 높다. 식품 속의 방사성칼륨(K-40)에 의해서는 약 0.17 밀리시버트를 받는다. 식품 중에 들어 있는 방사성물질중 가장 대표적인 두 핵종인 이 방사성폴로늄(Po-210)과 방사성칼륨(K-40)은 둘 다 천연방사성핵종이다.

한편, 제8탄에서 알아보았듯이, 후쿠시마 사고로 인해 태평양 바다로 배출된 총 방사성세슘(Cs-137)의 양은 사고 이전에 원래 1940~50년대에 이루어진 핵실험으로 인해 태평양에 있었던 방사성세슘(Cs-137) 총 양의 약 1% 정도에 해당하는 정도이다.

참고로, 일본 정부는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되는 해산물 중에서 방사성세슘(Cs-137)이 100 베크렐/kg을 초과하는 비율이 후쿠시마 사고 직후인 2011년 상반기부터 2012년말까지는 57.1% 내지 9.6%로 다소 높았었지만, 2015년 하반기부터는 0%라고 발표하고 있다.

다음 시리즈에서 또 만나요~^^

(참고)
1.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등 음식물 안에 들어 있는 방사능 양 


2.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서의 방사성세슘(Cs-137) 분석 결과 (2016년말 현재)

댓글 1

  • CODE : fbad 를 입력폼에 써 넣으세요.
  • 건전한 덧글문화를 위해 악플이나 도배는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300 / 300   등록

김영섭 (DATE: 2017-09-12 13:39:27) X
정말 훌륭한 자료입니다 많은 공유가 필요한 것 같은 자료입니다

주소 : 08826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6동 411호 / TEL: 02-880-7231
COPYRIGHTⓒ SNEPC All Rights Reserved.
본 홈페이지에서는 이메일 주소가 자동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하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