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쯍이의 저주’ 공포의 방사능퀴즈 시리즈 제2탄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일본 국토는 지금 얼마나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을까요?
A. (쯍이의 해법)...
일본땅 70 %가 방사능으로 오염되었으나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 지도를 작성하지 않음.
(꺼누의 팩트 체크)
일본 국토의 후쿠시마 원전 주변 지역의 방사능오염 현재 상황과 관련,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시 방출된 방사능에 의한 주민선량이 연간 1 밀리시버트(mSv)를 넘을 것으로 평가되는 지역을 ‘제염특별구역’ (Special Decontamination Area(SDA))과 ‘오염상황중점조사지역’ (Intensive Contamination Survey Area (ICSA))등 두 가지로 구분해서 제염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DA는 오염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으로 일본 정부가 직접 제염 작업을 수행하는 지역이고, ICSA는 오염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으로 일본 정부의 기술적 및 재정적 지원을 받아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제염 작업을 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2017년 4월 현재 SDA는 11개 기초자치단체 (시정촌 (市町村; city, town, village)) 그리고 ICSA는 94개 기초자치단체가 각각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중 SDA와 ICSA로 동시에 지정된 기초자치단체가 4개입니다. 따라서, SDA 또는 ICSA로 지정되어 현재 방사능 제염 작업이 진행중인 곳은 총 94+11-4=101개 기초자치단체입니다.
일본 전체가 총 1,718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니, 물론 각 기초자치단체마다 면적이 다소 차이가 나지만, 개략적으로 보면 101/1,718 = 약 5.9% 즉, “일본 국토의 약 6 % 정도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방사능에 의해 현재 오염되어 있는 지역이다”라고 보시면 무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편, 일본 정부가 주민선량이 연간 1 밀리시버트를 넘을 것으로 평가되는 지역을 선정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주민이 하루에 8시간은 야외에서 그리고 16시간은 옥내에서 지낸다고 가정합니다.
그리고 옥내에서의 공간선량률은 가옥의 차폐 효과로 인해 야외에서의 공간선량률의 40% 정도라고 가정합니다.
따라서, 주민에게 연간 1 밀리시버트를 주는 공간선량률은 다음과 같이 산출됩니다.
0.19 마이크로시버트/시간 x (8시간 + 0.4 x 16시간)/일 x 365일 = 약 1 밀리시버트
여기에 일본 국토의 지각에 존재하는 자연방사능에 의한 공간선량률이 평균 0.04 마이크로시버트/시간입니다.
따라서, 일본 정부는 NaI 섬광검출기를 사용해서 측정한 공간선량률이 0.19 + 0.04 = 0.23 즉, 시간당 0.23 마이크로시버트 이상으로 측정되는 지역을 오염 지역으로 분류해서 지정하고 방사능제염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시리즈에서 또 만나요~^^
(참고) 1 밀리시버트 = 1,000 마이크로시버트
除染特別地域 : 福島県 楢葉町、富岡町、大熊町、双葉町、浪江町、葛尾村、及び飯舘村。並びに田村市、南相馬市、川俣町、川内村で警戒区域又は計画的避難区域であったことのある地域 (2017년 4월1일 현재)
Special Decontamination Area (SDA):
Fukushima prefecture Naraha town, Tomioka town, Okuma town, Futaba town, Namie town, Katsurao village, and Iitate village. As well as warning areas or areas that had been planned evacuation areas in Tamura city, Minami Soma city, Kawamata town, Kawauchi 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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