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l LOGIN l JOIN l SITEMAP

원자력과 관련된 객관적 실상의 전달 시의성 있고 사실에 입각한 원자력 관련 뉴스를 알리고
센터의 활동 내용을 전달하겠습니다
> 뉴스와 공지 > SNEPC 소식 > 기고문
기고문

매체 : 아시아타임즈 게제일 : 2023-02-28 저자 : 박상덕 수석

탈원전 세력의 뿌리를 뽑자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가 가까웠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탈핵 운동원들이 벌떼처럼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좌파 정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해외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고 한 진보성향의 매체는 "결국 방류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부 사후 대책이라도 있나"라는 기사를 내면서 마치 윤석열 정부가 방치한 듯 주장하고 있다. 탈원전을 통치행위라고 주장했던 양이원영 의원은 CBS 라디오 토론을 통해 윤 정부의 대응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런데 원자력학회는 이미 2년 전 4월, 방류수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행하면서 공포 조장을 자제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오염수를 재정화하지 않고 1년 동안 그대로 방류한다는 가정하에 계산된 결과는 일반인 방사선 피폭선량 선량한도의 약 3억분의 1로 무시할 수준임을 보여주었다.



2011년 후쿠시마 사고 당시 대기와 바다로 방출된 방사능은 지금 후쿠시마에 보관돼있는 방사능의 1000배가 넘었지만 우리나라 해역에 미친 영향이 없었음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매년 발행하는 조사 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다.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022년 1~12월까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비하고 국내 고리원전 영향 파악을 위해 9종(해수, 갯벌, 정수, 원수, 토양, 공기, 빗물, 쑥, 솔잎) 301건의 생활환경 시료에 대한 방사능 오염실태 조사한 결과, 국내외 원전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월 16일 한국방재학회 세미나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의한 해양 확산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다. 방출 2년 후 0.0001Bq/㎥의 농도가 해류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유입되는 형태가 예측됐고 4~5년 후 우리나라 해역에 본격 유입되기 시작해 10년 후에 우리나라에 도달할 때는 0.001Bq/㎥ 일 것으로 봤다. 그런데 국내 해역의 평균 삼중수소 농도가 172Bq/㎥이기에 영향이 전혀 없다는 의미다.탈원전 세력이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를 이슈화하는 이유는 결국 원전이 위험하다고 선동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그들은 지금까지 원전이 위험하다는 과학적 데이터를 제시한 적이 없다. 단지 위험하다는 거짓 공포만 확산시키려 애썼고 후쿠시마 방류가 그중에 하나일 뿐이다. 탈원전 주창자 문재인조차도 자료를 제시한 적이 없는데 그 휘하에서 부역하던 자들에게 무슨 데이터가 있겠는가?



오히려 원전이 다른 발전원 또는 일반재해보다 위험하지 않다는 데이터는 많다. 유럽연합 공동연구소(EU Joint Research Center)는 택소노미 규제 관련 보고서를 통해 원전이 태양광보다 안전하다는 데이터를 제시했다. 일반재해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의 전 세계 원전 사고 사망자 43명과 코로나 감염이나 튀르키예 지진 사망자와 비교한다면 원전의 안전성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런 과학적 데이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전이 위험하다고 거짓을 퍼뜨리는 자들의 목적은 무엇인가? 국가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조직이나 운동원 스스로의 유익을 구한다는 것 외에는 달리 생각할 방법이 없다.



이제는 탈원전 악의 뿌리를 완전히 뽑아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거짓 주장에 대해 과학적 데이터로 반박함으로 신뢰할 수 없는 집단임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그들의 허구를 밝히 보여줘야 한다. 그동안 원자력계가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았기에 탈원전을 당한 것이다.



원자력은 에너지자원이 없는 우리에게 아주 귀한 자원이다. 원전은 통상적 재해보다 안전하며 값싸게 전력을 공급하고 무엇보다도 탄소와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더구나 수출 경쟁력까지 있으니 금상첨화다. 이런 사실을 감추고 거짓 선동만 하는 자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자.

# 원문보기와 댓글을 다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30228500316

주소 : 08826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6동 411호 / TEL: 02-880-7231
COPYRIGHTⓒ SNEPC All Rights Reserved.
본 홈페이지에서는 이메일 주소가 자동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하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