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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매체 : 아시아타임즈 게제일 : 2022-11-29 저자 : 박상덕 수석

석유왕 록펠러의 굴레에 묶여있는 원자력
지난 문재인 정권 때 가스 산업을 확장하기 위해 탈원전을 추진했다는 주장이 있다. 실제로 문 정권에서 재생에너지의 보급이라는 명목하에 가스발전이 확대된 것은 사실이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에너지 위기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가스발전의 연료비 상승임을 볼 때 문 정권의 폐해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이와 유사한 일이 20세기 초 록펠러에 의하여 벌어졌다고 한다. 석유의 독점을 통해 부를 축적한 록펠러는 냉혹한 착취자였다. 석유산업의 확장을 도모하려고 원자력에 ‘저선량 방사선도 위험하다’는 굴레를 씌웠고 그 굴레는 지금도 원자력을 짓누르고 있다.

현재 원자력발전의 최종적인 규제 기준은 일반 주민의 피폭선량 1mSv이다. 실제로는 100mSv 이하에서 아무런 해가 없고 오히려 몸에 유익하다는 호르메시스 효과가 나타남에도 아직도 1mSv를 규제치로 유지하는 이유는 바로 록펠러가 관여한 결과이다.

만약에 100mSv로 규제제한치가 상향된다면 원자력 발전소 안전 시설비가 대폭 줄어들 수 있기에 원전의 건설비 및 관리비가 크게 절감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 비용도 줄어들 수 있는데 그렇게 못하고 있다. 록펠러의 굴레 때문이다.



1920년대 록펠러 재단과 유전학자 멀러(Muller)는 우생 사상 실행이라는 공통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 때문에 록펠러 재단은 평생 멀러를 지원했다. 우생 사상이란 신체적, 정신적으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의 유전자를 보호, 육성하고 반대로 이러한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유전자를 제거해 우수한 사회, 민족, 인류를 만들자는 그릇된 생각이다. 히틀러가 가지고 있던 사상이다.

1930년대 멀러는 초파리에 X선을 쬐어보니 유전적인 변화가 방사선량에 비례한다는 즉, 저선량에서도 유전자의 변이가 일어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같은 시기에 록펠러 재단은 원자력이 석유를 대체할 것이라는 소문을 듣고 불안해하던 시점이었다.

즉 방사선이 무조건 위험하다는 멀러의 주장과 방사선의 위험성을 퍼트려 원자력의 발전을 저해하려는 록펠러 재단의 생각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그 후 멀러는 저선량 방사선은 위험하지 않다는 결과를 얻었지만 그 데이터를 무시하고 자기 주장을 밀고 나갔다. 일본의 원폭 피해자들이 보여주는 결과도 고선량에서만 방사능의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오히려 원폭 피해자 관찰로부터 나온 데이터는 호르메시스를 보이며, 생존자 대부분은 오랫동안 살았고, 암 리스크는 일본인 평균보다 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막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던 록펠러 재단은 미국과학 아카데미에 영향력을 행사해 1956년 저선량 방사선도 위험하다는 모델을 발표하도록 유도했다. 1970년 미국 환경보호국(EPA)이 미국 아카데미에 조언을 구했을 때도 저선량 방사선은 위험하다는 권고를 하여 결국 원자력에 대한 규제 기준이 됐다. 원자력은 록펠러 재단이 만든 굴레에 묶여버렸다.

인간을 포함하여 모든 생물은 다양한 생체방어기구를 가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DNA 복구 기구이다. 저선량 방사선에 의해 DNA가 손상되더라도 자연적으로 복구된다. 인류가 지금까지 저선량 방사선 속에서 살아왔지만 건강하게 대를 이어가고 있음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저선량 방사선은 오히려 호르메시스 효과가 있다. 평균 이상의 높은 자연방사선 속에 사는 이란 람사르 지역 등의 주민은 다른 지역보다 더 건강하며 암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있음도 밝혀졌다.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하여 치매나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으며 이것을 확장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도 진행 중이다.

록펠러가 석유산업을 확장하기 위해 저선량 방사선에 굴레를 씌우지 않았다면 탈핵 세력이 지금처럼 활동하지 못했을 것이다. 방사선 치료나 산업 응용 분야가 더 발달해 인류의 건강과 문화에 기여했을 것이다. 후쿠시마 사고 때 이뤄진 강제 대피도 최소화됐을 것이고 긴급대피로 의한 인명피해도 대폭 줄었을 것이다. 인류의 최대 과제인 지구온난화 방지에 원자력발전이 보다 값싸고 원활하게 도입될 수 있을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원자력발전의 확대를 짓누르는 현재의 규제 기준은 인류 번영을 위해 반드시 상향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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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2112950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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