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원전 폐쇄는 미친 짓… 환경에도 나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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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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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늘려야” 트윗 올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원자력발전소 폐쇄는 미친 짓이다. 원전은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27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원전을 늘려야 한다. 원전을 폐쇄하는 것은 국가 안보 차원에서 미친 짓이고 환경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고 적었다. 머스크는 원전 폐쇄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그동안 여러 차례 밝혔다. 올 3월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인터뷰에서도 “(이미) 폐쇄한 원전까지 재가동해야 한다. 원전은 가장 빠른 에너지 생산 방식”이라며 “독일처럼 심각한 지진이나 쓰나미(지진해일)가 없는 곳에서는 원전 운영에 위험 요소가 없다. 자연재해가 없는데 원전을 폐쇄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27일 현재 전 세계 원전 203곳이 폐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41곳) 영국(36곳) 독일(30곳) 일본(27곳) 순으로 많았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원전은 안전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인기가 없는 재생 에너지”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천연가스 무기화로 에너지 위기에 처한 독일은 원전 가동 연장을 검토 중이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11년 만에 원전 증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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