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업계, 윤석열 지지 선언 “현 정책은 외눈박이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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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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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업계 퇴직자·종사자 50여명 尹 원전 정책 지지
임이자 “탈원전 고수해 원전산업계 고사 직전”

국내 원자력에너지 산업 종사자들이 2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현대백화점 앞에서 열린 "더 나은 교육, 더 좋은 문화, 행복1번지 양천 만들기"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원자력에너지 관련 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 한전원전연료(주) 퇴직자 및 종사자를 대표하는 50여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대강당에서 윤 후보의 친원전정책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직능총괄본부장은 “그동안 원자력계는 청와대 국민청원, 탈원전 저지 가두 서명운동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탈원전정책 수정을 요구했지만 현 정권은 이를 도외시하고 탈원전책을 고수함으로서 국내 원전산업계는 고사되기 일보직전까지 몰렸다”며 “3월 9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원자력산업의 정상화를 이루고, 이를 통해 탈탄소 목표 달성, 전력요금 안정화, 국내원전산업계 재건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해외원전 수출 활성화 등 우리 후손들에게 안정된 기후와 풍요로운 세상을 안겨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전산업 종사자들은 “현정권은 2050년 탄소제로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만이 유일한 방안이라는 외눈박이 정책에 집착해 우리나라 자연환경을 무참히 훼손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눈앞에 다가온 2030년 탄소감축 목표 달성도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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