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달에 핵분열발전소 설치 아이디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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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11.20.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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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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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탐사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고출력 시스템 필요
길이 6m 지름 4m 실린더에 들어갈 수 있고 무게 6t 넘지 않아야
우라늄 연료 원자로 노심, 냉각 시스템, 배전 시스템 등 갖춰야
[AP/뉴시스]19일 지구의 그림자가 달으 일부를 가리는 부분월식이 진행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나사)과 미 연방 최고의 원자력 연구소는 이날 달에 핵분열발전소를 설치하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위해 핵분열 표면전력시스템에 대한 제안을 요청했다. 2021.11.20
[보이시(미 아이다호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항공우주국(나사)과 미 연방 최고의 원자력 연구소가 19일(현지시간) 달에 핵분열발전소를 설치하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위해 핵분열 표면전력시스템에 대한 제안을 요청했다.

나사는 미 에너지부 산하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와 협력해 2020년까지 태양에 의존하지 않고 달을 탐사할 수 있는 동력원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다호 연구소의 핵분열 표면전력 프로젝트 책임자 세바스찬 코비시에로는 "달에 신뢰할 수 있는 고출력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은 인간 우주 탐사의 필수적인 다음 단계로, 우리는 그것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달에서 인간인 지속적으로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성공하면 다음 목표는 화성이 될 것이다. 나사는 핵분열 표면 에너지가 달이나 화성의 환경 조건에 관계 이 지속적이고 풍부한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사의 우주 기술 임무 부책임자인 짐 로이터는 "핵분열 표면전력시스템은 달과 화성에 전력 구조를 갖추려는 우리의 계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지구에서 사용하기 위한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 원자로는 지구에 제작돼 달로 보내질 계획이다.

제출되는 핵분열 표면전력시스템 계획에는 우라늄 연료 원자로 노심, 원자력을 사용 가능한 에너지로 변환하는 시스템, 원자로를 냉각시키기 위한 열 관리 시스템 및 달 환경에서 40㎾ 이상의 전력을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배전 시스템 등을 포함해야 한다.

[아이다호폴스(미 아이다호주)=AP/뉴시스]2018년 11월29일 미 아이다호주 아이다호폴스에서 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의 과도 원자로 시험시설(Transient Reactor Test Facility)의 외관. 미 항공우주국(나사)과 미 연방 최고의 원자력 연구소가 19일(현지시간) 달에 핵분열발전소를 설치하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위해 핵분열 표면전력시스템에 대한 제안을 요청했다. 2021.11.20
또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껐다 켰다 할 수 있고, 달 착륙선 갑판에서 작동시킬 수 있어야 하며, 착륙선에서 분리돼 이동 시스템에 의해 다른 달 현장에서도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지구에서 달로 발사될 때 길이 6m, 지름 4m 크기의 실린더 안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하고, 무게는 6000㎏을 넘지 않아야 한다.

제안서는 초기 시스템 설계를 위한 것으로 내년 2월19일까지 제출돼야 한다.

아이다호 국립연구소는 과거에도 나사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가장 최근에는 플루토늄-238의 자연 붕괴에 의해 발생하는 열을 전력으로 변환하는 방사성 동위원소 전력 시스템으로 나사의 화성 탐사선 페서버런스에 동력을 공급하는 것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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