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6m 지름 4m 실린더에 들어갈 수 있고 무게 6t 넘지 않아야
우라늄 연료 원자로 노심, 냉각 시스템, 배전 시스템 등 갖춰야
나사는 미 에너지부 산하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와 협력해 2020년까지 태양에 의존하지 않고 달을 탐사할 수 있는 동력원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다호 연구소의 핵분열 표면전력 프로젝트 책임자 세바스찬 코비시에로는 "달에 신뢰할 수 있는 고출력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은 인간 우주 탐사의 필수적인 다음 단계로, 우리는 그것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달에서 인간인 지속적으로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성공하면 다음 목표는 화성이 될 것이다. 나사는 핵분열 표면 에너지가 달이나 화성의 환경 조건에 관계 이 지속적이고 풍부한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사의 우주 기술 임무 부책임자인 짐 로이터는 "핵분열 표면전력시스템은 달과 화성에 전력 구조를 갖추려는 우리의 계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지구에서 사용하기 위한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 원자로는 지구에 제작돼 달로 보내질 계획이다.
제출되는 핵분열 표면전력시스템 계획에는 우라늄 연료 원자로 노심, 원자력을 사용 가능한 에너지로 변환하는 시스템, 원자로를 냉각시키기 위한 열 관리 시스템 및 달 환경에서 40㎾ 이상의 전력을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배전 시스템 등을 포함해야 한다.
여기에 지구에서 달로 발사될 때 길이 6m, 지름 4m 크기의 실린더 안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하고, 무게는 6000㎏을 넘지 않아야 한다.
제안서는 초기 시스템 설계를 위한 것으로 내년 2월19일까지 제출돼야 한다.
아이다호 국립연구소는 과거에도 나사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가장 최근에는 플루토늄-238의 자연 붕괴에 의해 발생하는 열을 전력으로 변환하는 방사성 동위원소 전력 시스템으로 나사의 화성 탐사선 페서버런스에 동력을 공급하는 것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