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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서균렬 교수에 '방사능 위험' 공개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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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해상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경남지역 시민사회·어민단체들이 2일 오전 경남 통영 이순신공원에서 해상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방사능오염수방류저지경남행동 제공) 2021.6.2/뉴스1 © News1 김다솜 기자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해상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경남지역 시민사회·어민단체들이 2일 오전 경남 통영 이순신공원에서 해상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방사능오염수방류저지경남행동 제공) 2021.6.2/뉴스1 © News1 김다솜 기자

사단법인 '사실과 과학 네트웍'은 서균렬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때문에 동해의 세슘농도가 2배 이상 높아졌다"고 한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며, 공개토론을 요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서 교수는 지난 5월30일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때문에 태평양은 물론 우리 동해도 방사선에 크게 오염돼 국민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 정부의 탈원전 철회를 목표로 활동해온 사실과 과학 네트웍은  "삼중수소의 해저 침전으로 광어 등 해저서식 어류가 방사선에 오염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사를 통한 생방송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사실과 과학 네트웍은 "카이스트 젊은 과학자가 공개토론에 나설 예정이며, 원자력과 방서선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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