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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소형원전서 수소 생산 나선다

한우람 기자
입력 : 
2021-05-03 17:16:35
수정 : 
2021-05-04 09: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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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기자재·터빈 사업 다각화
두산중공업이 액화플랜트, 풍력발전, 소형원전(SMR) 등 다양한 방식의 수소 생산 추진에 나섰다. 이에 더해 수소 생산을 위한 기자재 사업, 수소 활용을 위한 수소가스 터빈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수소사업 밸류체인 형성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3일 두산중공업은 차세대 원전인 소형원전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제주도에서 풍력발전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 작업도 병행 중이다.

그린수소는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해 만드는 등 수소 생성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수소'를 뜻한다.

이 같은 그린수소 생산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전 단계 청정수소인 블루수소도 조만간 양산에 들어간다. 창원 본사에 2022년 완공 예정인 수소액화플랜트에서 블루수소를 생산·활용할 예정이다. 블루수소는 수소 추출 때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저장하는 등 탄소 배출을 최소화해 생산되는 수소다.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고효율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적용해 블루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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