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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도쿄 공원의 방사능 오염 사실인가요?
  • 작성자 김봉환 (kp112063) (DATE: 2019-07-27 12: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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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90723010058838




안녕하세요 바로 아래 글에서 질문드렸던 궁금이란 사람입니다.


상기 기사를 보고 여쭙겠습니다.


위 기사를 보니 방사선 측정단위가 q/㎡ 이였는데,  IHT란 사이트에 가보니 

http://hotspot-i-t.blogspot.com/



Bq / Kg 으로 바뀌었더군요.


한국의 토양방사선량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출처 : 2018년 전국환경방사능조사


아래와 같았습니다.



상기 기사에 나와 있는 것과 그리고 환경방사능조사 자료의 측정값을 대략 1로 보면 IHT와 비교시  CS137 기준 약 10,000배가 차이 나는데 

위의 기사가 사실이라면 위험한 것 아닐까요? 시버트 단위는 알겠는데 베크렐은 또 뭔지 그리고 얼마만큼이 위험한 건지 가늠이 가지 않습니다.


 번외로 현재 후쿠시마원전 폭발로 인한 유언비어들이 많은데 일본 정부에서는 무얼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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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답을 하게 되었군요. 반갑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핫스팟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핫스팟이란 용어가 말하고 있듯, ‘뜨거운 지점’입니다. 화산의 분출구를 핫스팟이라고 합니다.

주변과 비교하여 눈에 띄게, 아주 크게 다른 상황이 벌어지는 지점을 의미합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직후 바람방향에 따라 방사성물질의 거동을 예측하고, 실측으로 확인하여 확산정도를 파악했다고 합니다. 당시 일본 내 방사성물질의 주요 이동 방향은 일본열도 서북쪽이었기에 이에 해당하는 지역의 주민들이 거주지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사고 직후 도쿄 쪽으로도 바람이 일시적으로 불었기에 도쿄방향에도 일부 확산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세슘은 물에 잘 녹고 흙에 잘 들러붙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강우 등으로 씻기고 이동하여 한 곳으로 모이기 쉽습니다. 물이 빠지는 곳의 토양에 모이는 겁니다.

 

농도에 관한 것입니다.

특정 시료를 채취하여 측정하면 그 결과는 단위 양당 방사능 (Bq/kg 혹은 Bq/l; Bq/리터)으로 그 농도를 표시합니다. 토양시료의 경우 보통, Bq/kg 으로 표시합니다. 여기에서 다른 목적으로 Bq/m^2로 표시하고 있는데, 이런 방식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Bq은 방사능 단위로, 초당 입자가 1개 방출; 개/초)

 

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면밀도(g/cm^2, kg/m^2) 혹은 밀도두께(density thickness; 밀도 x 두께)라는 유도 값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균일한 재질의 박막에 적용합니다. 그 예로 알루미늄 포일의 두께를 계산할 때, 포일의 면밀도(g/cm^2)를 밀도(g/cm^3)로 나눕니다. 이때 포일의 면밀도는 일정 면적의 포일 무게를 달아 구할 수 있습니다.

 

HIT의 자료는 이 개념을 이용한 것입니다. 토양 방사능 농도(Bq/kg)를 얻고, 여기에 토양의 면밀도(kg/m^2, 밀도 x 채취시료 두께; 여기서는 깊이)를 곱하여 단위 면적당 방사능(Bq/m^2)로 표시한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아주 작은 지점(혹은 점), 핫스팟 이라는 의미를 감추거나 지우고, 넓은 지역에 방사능이 있는 것으로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점을 이해하고 있지만 일반인은 오해하기 쉽습니다. 바람직한 방법이 아닙니다. 이미 그 농도로 핫스팟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샘플링 방법에 따른 결과 해석에는 합리성이 있어야 합니다.


단, 당 사안이 의미하는 것은, 특히 일반 환경이니 핫스팟이라 할지라도, 이런 지점이 발견되면 제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상적이지 않은 경우이기 때문에 정밀 조사를 하여 핫스팟이 발견되면 해당 지점의 토양을 제거해야 합니다. 일반 환경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 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방사성물질을 옮기다가(운반 등) 문제가 생겨 환경에 누설되면 핫스팟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해당 지점을 확인하고 제거해야 합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이 경우, 핫스팟이 있을 수 있다.

2. 토양의 방사능 농도(Bq/kg)를 표면오염도(Bq/m^2)로 환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3. 정밀 조사를 하여 핫스팟을 찾고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길어졌습니다. 내용과 그 의미를 설명해야 했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 부분에 대한 것입니다.

위의 기사가 사실이라면 위험한 것 아닐까요? 시버트 단위는 알겠는데 베크렐은 또 뭔지 그리고 얼마만큼이 위험한 건지 가늠이 가지 않습니다.

--> 핫스팟 주변의 환경감시기에서 보여주는 그대로입니다. 환경감시기가 있는 곳이 해당 지역의 방사선량률 준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핫스팟과 떨어져 있으면 문제가 없는 것이겠지요. 방사선 준위는 거리가 멀어지면 대략 그 거리의 제곱에 비례하여 낮아집니다.

시버트는 방사선 단위(에너지 양)이고, 베크렐은 방사능 단위(입자 개수)입니다.

 

번외로 현재 후쿠시마원전 폭발로 인한 유언비어들이 많은데 일본 정부에서는 무얼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최근에 이루어지고 있는 구체적인 것은 모르지만, 지방/중앙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개 웹(후쿠시마 부흥이란 사업(https://www.pref.fukushima.lg.jp/site/portal-ko/)과 일본 환경성의 방사선영향에 관한 자료(https://www.env.go.jp/en/chemi/rhm/basic-info/) 등)을 통해 일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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