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l LOGIN l JOIN l SITEMAP

원자력과 관련된 객관적 실상의 전달 시의성 있고 사실에 입각한 원자력 관련 뉴스를 알리고
센터의 활동 내용을 전달하겠습니다
> 뉴스와 공지 > SNEPC 소식 > 기고문
기고문

매체 : 자유일보 게제일 : 2023-07-20 저자 : 박상덕 수석

반지성·반과학 선동으로 매를 버는 이재명의 민주당
괴담이 인류와 함께 존재했던 사실은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 괴담에 잠시 속을 수 있으나 결국에는 진실이 승리한다는 사실도 역사는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정치적 야욕을 충족시키려 후쿠시마 괴담을 퍼뜨리고 있다. 피해자는 결국 수산업자와 국민이다. 민주당은 국민 피해를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의 후쿠시마 처리수 괴담 선동은 반지성 과학부정론이다.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과 즐겁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는 법>이라는 책에는 과학부정론을 5가지 특징으로 요약 분류했다. 그 5가지는 체리피킹·음모론·전문가 무시·논리적 오류·완벽성 추구다. 이번 후쿠시마 처리수 선동을 5가지 과학부정론 특징과 비교해 보면 너무나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첫째, 입맛에 맞는 증거만 제시한다는 체리피킹이다. 민주당은 방류수가 우리나라로 온다는 사실만 강조하고 있다. 방사능 농도가 얼마이며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말하지 않는다. 그냥 무조건 위험하다고만 선동한다.

둘째, 사실과 무관한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퍼뜨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는 음모론이다. 방류수가 과학적으로 문제없다는 사람들을 ‘토착왜구’라 부르며 친일세력으로 몰아간다. 과학자들이 나서는 이유는 괴담 때문에 우리 국민이 받는 피해를 막기 위함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국민에게 피해가 발생하건 말건 과학적 데이터도 없이 반일의 굴레를 씌우려 애쓴다.

셋째, 좌파들이 늘상 써오던 전법 중 하나가 전문가를 무시하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얼마 전 원자력 전문가를 ‘돌팔이’라 불렀다. 당연히 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원자력학회가 공개토론을 요구했지만 아직도 응하지 못하고 숨어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원자력 전문가가 만든 IAEA 보고서를 일본 편향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그 이유는 설명하지 못한다. 반과학 선동이다.

넷째, 논리적 오류까지 범하고 있다. 지금은 삼중수소를 말하고 있다. 그런데 고준위 폐기물 해양투기까지 언급한다. 고준위 폐기물은 반감기 20년 이상인 알파선을 방출하는 핵종으로 방사능 농도가 그램당 4000베크렐 이상이어야 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삼중수소는 베타선을 방출하며 방류 농도가 리터당 1500베크렐이다. 알파선이나 베타선이 무엇인지 알고는 있는지 궁금하다. 지구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달나라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과학은 완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시간이 지나면 저선량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한다. 100mSv 이하에서는 인체에 영향이 없다. 일반인 관리 기준은 이것의 1/100인 1mSv이다. 인간은 자연 방사선으로부터 3mSv 정도에 피폭되며 살아왔다. 아무런 문제 없이 건강하게 살아오지 않았는가? 후쿠시마 처리수는 우리 바다에 도달할 때 1조분의 1로 희석된다. 최고로 정밀한 검출기로도 찾을 수 없는 수준이다.

어째서 이런 집단이 우리나라에 존재하게 되었을까? 한심하다.

2011년 후쿠시마 사고 당시에는 아무런 방비 없이 지금보다 1000배 많은 방사능 물질이 쏟아져 나왔지만 지금까지 우리 바다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이 사실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실측 데이터가 말해 준다. 2011년 사고 이후 해수욕장이 폐쇄되거나 어획이 금지된 일이 있는가?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을 모든 국민이 알고 있다.

선동적으로 말한다면, 후쿠시마 처리수를 마시는 것보다 모여서 하는 시위가 더 위험하다. 우리 몸에서는 1초에 7000개의 방사선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정신차려야 한다. 후쿠시마 처리수는 과학으로 평가해야 한다. 더러운 정치적 이득을 위한 선동은 항상 비참하게 끝난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 원문보기와 댓글을 다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s://www.jayu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720


주소 : 08826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6동 411호 / TEL: 02-880-7231
COPYRIGHTⓒ SNEPC All Rights Reserved.
본 홈페이지에서는 이메일 주소가 자동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하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