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글로벌 원전연료 공급사 유렌코와 '10년 장기 계약' 체결

유렌코, 미·영·독 등에 농축시설 운영
한수원 "원전 연료 수급 안정성 향상"
  • 등록 2024-03-26 오전 11:00:49

    수정 2024-03-26 오전 11:00:49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적 핵연료 및 서비스 공급사인 유렌코(Urenco)와 안정적인 원전연료 공급을 위해 10년 장기 원전연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왼쪽)과 로랑 오데(Laurent Odeh) 유렌코 COO가 원전연료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수원)
유렌코는 우라늄 농축 및 연료 제품을 공급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영국 정부, 네덜란드 정부, 독일 주요 원전사업자그룹이 공동으로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영국, 네덜란드, 독일, 미국에 농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93년부터 30년 이상 유렌코에서 농축우라늄을 수입하고 있는 한수원은 이번 계약 체결로 연료 수급 안정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비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원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 하고, 변화하는 국제 경제협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원전연료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국내외 다수의 신규 원전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제적으로 원전연료 수요가 증가할 것이므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랑 오데(Laurent Odeh) 유렌코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앞으로도 견고하고 지속가능한 운영으로 연료 공급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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