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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日원전기업 IHI, 저준위방사성 처리 업무협약

등록 2024.01.22 14: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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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처리 사업 본격 확대 계획

한수원-日원전기업 IHI, 저준위방사성 처리 업무협약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22일 일본 원자력 분야 전문기업 IHI와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 사업에 손을 잡았다.

한수원은 이날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IHI와 일본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저준위방사성폐기물은 작업자들이 사용한 작업복이나 장갑 등 방사능 농도가 미미한 폐기물이다. 한수원은 저준위방사성폐기물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여 처분 비용을 낮추고, 방사성 물질의 외부 유출을 원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유리화 처리 기술'을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시켰다. 이에 2011년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대상을 받았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수원은 2013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위해 IH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는 후쿠시마 원전과 별도로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협력 MOU를 추가로 체결한 것이다. 이번 MOU체결로 한수원과 IHI는 일본 내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의 세계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사업영역을 넓히고 협력사와 함께 진출하며 원자력 산업 다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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