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분야 교수 10인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정책 길라잡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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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학회 제공
내년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원자력 발전 관련 분야 학자 10명이 향후 정부가 추진할 에너지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책을 함께 출간했다.

22일 과학계에 따르면 원자력공학 관련 전공 교수 10명이 화석에너지에서 무탄소 에너지로의 전환 필요성을 알리고 향후 에너지 정책의 방향에 관한 학계 전문가들의 견해를 담은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정책 길라잡이’를 발간했다. 집필에 참여한 사람은 KAIST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윤종일·이정익·정용훈·최성민 교수,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정범진 교수와 황주호 전 교수, 부산대 기계공학부 이현철·정재준 교수,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주한규 교수, 단국대 에너지공학과 문주현 교수 등 10명이다.

책은 모두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인 ‘에너지의 중요성과 현황’에서는 국내 에너지 소비 현황과 문제점, 제2장은 ‘기후위기와 무탄소 에너지원’에는 무탄소 에너지원별 동향, 제3장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정책’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국내 에너지 정책과 추후 정책 수립 시 유의사항을, 마지막 부록 ‘원자력 팩트체크’에서는 원자력과 관련해 흔히 궁금해하는 사항들에 대한 답을 담았다. 각 장은 몇 개의 주제로 세분하고, 주제별로 그림을 곁들여 2쪽 이내로 작성됐다.

집필에 참여한 교수들은 유튜브 ‘핵공감 클라쓰’ 채널을 함께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 채널은 원자력공학 교수와 전문가들이 일반인이 궁금해하는 원자력 관련 사항을 쉽게 설명하는 영상들이 올라온다.

탄소중립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올바른 에너지 정책이 무엇인지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읽어 볼 만한 책이다. 이 책의 전자파일은 누구나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홈페이지(http://snepc.snu.ac.kr/skyBoard/view/publication/12201)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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