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신재생에너지와 원전 조화시켜야
정부가 선언한 ‘2050 탄소 중립’ 목표에 따르면 23.4%인 원전 발전 비율은 7%로 떨어뜨리는 반면, 6.5%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은 62.3%로 확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변동성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증가하면 전력 안정화를 위한 막대한 추가 투자가 필요하게 된다. 최근 세계 각국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차세대 원자로인 ‘소형 모듈 원자로(SMR)’에 주목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크게 좌우되는 태양력·풍력만으로는 탄소 중립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꾸준히 늘리는 한편, 세계적인 원전 강국의 장점을 살려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SMR 등의 비율을 높이는 유연한 에너지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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