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원자력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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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압박 맞서 전략적 연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화상으로 톈완·쉬다바오 원전 착공식에 참여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과 러시아가 원자력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의 압박 속에 대미국 세력의 중심에 서 있는 양국의 전략적 연대로 풀이된다. 올해는 중·러 우호협력 20주년이다.

20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 등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양국 원자력 협력 프로젝트인 중국 장쑤성 톈완 원전 및 랴오닝성 쉬다바오 원전의 착공식을 화상으로 참관했다.

원자력은 중·러 간 연대 강화에 있어 대표적인 협력 분야로 꼽힌다. 러시아는 톈완 원전에 4기(1~4호기)의 원자로를 건설했고 이번에 추가로 2기(7·8호기) 건설에도 참여했다. 아울러 지난 2019년 쉬다바오 원전 3·4호기를 건설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시 주석은 "양국이 원전 분야의 기초 연구, 핵심 기술 연구와 개발 등에 협력을 심화해 원전 산업과 차기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추진하길 희망한다"면서 "전 세계 에너지 관리 체계의 발전과 더 많은 저탄소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양국이 전 세계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올해는 중·러 우호 협력조약 체결 20주년으로 양국 관계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양국 협력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

jjw@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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