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 촉구”…상경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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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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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회가 신한울 3·4호기 공사 계획 인가 기간을 오는 2천23년 말까지 연장했는데요,

울진군과 주민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상경 투쟁까지 하며 원전 공사 재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한울 원전 3,4호기 공사 재개를 촉구하기 위해 울진군과 의회, 범군민대책위 대표 등이 청와대까지 찾았습니다.

무엇보다 침체된 지역 경제를 다시 살리기 위해서 원전 공사 재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사업이 백지화될 경우 한수원이 입을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산업자원부도 계획 인가 기간을 연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찬걸/울진군수 : "공사 계획 인가 기간 연장 허가 결정에 대해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바로 서길 기대한다."]

감사원은 원전 건설 중단 위법성 검증을 철저하고 공정하게 해 빠른 시일 안에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추구하는 탄소중립국 실현을 위해서도 온실 가스 배출이 없는 원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박형수/국회의원 : "온실 가스를 배출하는 LNG로는 절대로 탄소중립국을 달성할 수 없다. 우리나라가 탄수중립국으로 향해가는 첫 걸음은 바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여야 한다."]

신한울 3·4호기는 당초 내년과 오는 2023년에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공사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한수원은 그동안 사업에 투입된 비용을 토지 매입비와 두산중공업 사전 기기 제작비 등 7천79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취소되면 산업부와 한수원이 그 책임 소재를 두고 법적 분쟁에 휘말릴 여지가 큽니다.

경상북도도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산업부와 한수원 등에 적극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포항 옛 수협 창고에 문화예술거점 조성

포항 동빈동 옛 수협 창고가 포항 시민을 위한 복합 문화예술체험 거점으로 조성됩니다.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복합 문화예술체험 거점은 지상 3층에 연 면적 천454㎡ 규모로, 공연장과 전시장 등 문화 공간과 작가 스튜디오 등 예술인을 위한 공간 등을 갖추게 됩니다.

울릉에서도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울릉군도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해 오늘(2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요양 시설 종사자 등 11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백신 수송지원본부는 지난 달 28일 군 수송 헬기로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에서 출고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명 분을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전달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강전일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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